94년 PCB생산실적 6천4백억원에 달해

지난해 국내인쇄회로기판(PCB)생산액은 93년(5천3백억원)에 비해 19%가 늘어난 6천4백억원에 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13일 PCB연구조합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PCB생산은 엔고및 전반적인 전자경기 호조에 힘입어 내수및 수출 모두 전년보다 두자릿수이상의 높은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양면.다층(MLB)제품이 전년보다 19% 늘어난 4천1백억원에 달했고 단면제품이 전년보다 15% 늘어난 2천3백억원에 이르러 민생용보다는산업용제품이 시장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업용 양면.다층제품의 경우 내수공급은 PC경기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15%정도 늘어난 2천3백억원어치를 기록했고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직수출도 통신용제품 수요급증에 힘입어 전년비 무려 28%나 늘어난 것으로집계됐다. 이같은 성장은 대덕전자(7백70억원) 대덕산업(6백40억원) 금성통신(9백억원) 삼성전기(5백40억원) 등 주요생산업체들이 대부분 15%이상의 비교적 높은성장을 거둬 PCB시장확대를 주도했기 때문에 이룩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