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최근 컴퓨터의 PCI및 VESA버스방식에서 입.출력장치를 제어하는 E-IDE(Enhanced-Integrated Drive Electronics) 반도체를 개발하고 이달중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 양산에 들어갈 이 제품(모델명 HYN84C110) 은 기존의 IDE방식보다 8배이상 빠른 초당 한글8백만자를 전송할 수 있는 16.6MB 초의 전송속도를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한 최대 8.4GB의 대용량 HDD를 지원하고 주변장치도 기존제품의 두배인 최대4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CD롬 드라이브와 테이프드라이브 등 다양한 주변장치를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현대전자의 E-IDE칩 개발.출하는 기존선진업체와 동시에 추진되는 것으로 국내 비메모리산업의 육성은 물론 멀티미디어산업 등 관련기기산업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전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멀티미디어PC와 펜티엄PC, 486PC시장을 대상 으로 이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기존IDE방식을 사용하는 수요층의 업 그레이드수요창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번 E-IDE칩의 개발을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각종 입출력 장치제어용 반도체를 시리즈로 선보이는등 비메모리부문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용어해설 **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컴퓨터에서 주변기기를연결하는 방식으로 인텔의 주도하에 전세계 주요PC업 체들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고해상도 모드와 각종비디오정보에 대한 VGA호환기종의 표준안으로제시된 비디오표준 방식. <이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