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통업체들이 최근 오토캐드사업에 잇따라 착수, 기존 오토캐드판매 업체와의 한판승부를 선언하고 나섰다.
19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컴퓨터를 통한 제품디자인개발이 보편화되면서 오토캐드시장이 활기를 띠자 선경유통, 석영전자등 종합 전자유통업체들이 최근 공식 대리점계약을 체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일부 업체에서는 이미 오토캐드판매사업에 나섰다.
선경유통(대표 김창호)은 그동안 한정 판매해온 오토캐드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미국 오토데스크및 오토데스크코리아와 구체적인 대리점계약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그간 일반 고객들로부터 주문받은 물량을 단순히 딜러로 부터 구매, 공급해주는 중개 판매에서 벗어나 대리점 성격의 오토캐드영업에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 매출 2천억원대에 막강한 유통력을 확보하고 있는 선경유통이 오토캐드사 업에 본격 참여할 계획임에 따라 기존 오토데스크대리점및 소규모 수입업체 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 반도체유통업체인 석영전자(대표 문기종)도 최근 기술개발전문 용역업체인 H사와 공동으로 오토캐드용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 이래 최근 오 토캐드용 그래픽가속기 모델명 "누디"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석영전자가 이번에 공급하는 "누디"의 경우 디스플레이 리스트 프로세싱(DLP)방식으로써 오토캐드사용시 30배의 속도향상을 가져오는 데다 3D스튜디오, 오토세이드사 용시 뛰어난 컬러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누디"에 이어 캐드및 컴퓨터그래픽에 전문적으로 사용되는 가속 보드인 모델명 "누디-터보"의 공급에 나서 다양한 윈도즈유틸리티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반도체유통업체및 PC주변기기를 주력 판매하는 일부 대형 전자유통업체들도 오토캐드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등 오토캐드시장에 참여하는 대형 유통상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김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