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압급수형 펌프시스템 채용 증가

새로운 가압급수방식을 채택한 펌프시스템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그런포스 장한기술산업 중앙엔지니어링 등 국내 펌프업체들은 옥상에 물탱크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지하에 매설돼 있는 물탱크에서 직접 공급하는 "가압급수형 펌프시스템"을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가압급수형 시스템은 신축 건물을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고 있어 옥상 에 물탱크를 설치하던 기존의 고가수조형 급수방식을 급속히 대체해 나가고있다. 한국그런포스는 아산중앙병원 여의도제일증권사옥 대명설악콘도 등의 고층 건물을 비롯해 고급빌라 및 아파트 등에 1백50여대의 시스템 모델명 부스터펌프시스템 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장한기술산업은 최근 고급빌라 고급주택 등을 대상으로 1백50대 정도의 펌프 시스템(모델명:BP-50)을 공급했으며, 호주 데이비사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방식 OEM 으로 펌프를 수입 시판하고 있는 중앙엔지니어링도 아파트 및 빌라를심으로 1천5백대 가량의 펌프(모델명:XT500)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물의 사용량에 따라 펌프의 작동을 조절할 수 있어 전력소비를 약 20% 정도 절감할 수 있고 옥상에 물탱크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므로시공비도 기존의 고가수조형에 비해 약 40~50% 가량 줄일 수 있다.

이처럼 가압급수형 펌프시스템보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건물의 상층부에서 는 수압이 낮아 별도의 가압펌프를 설치해야 할 뿐 아니라 물탱크노출에 따른 각종 오염으로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지적돼온 고가수조형 급수방식의 문제점들을 해소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순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