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유닛업계가 해외현지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업체들의 스피커생산량은 전년대비 4.3% 가늘어난 총 9억3천2백50만개、 금액은 16.3%가 늘어난 3천5백60억원에 이를전망이나 수출은 2억2천2백만달러로 2.6%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유닛생산국인 일본의 포스타사와 마쓰시타(송하)부품 등이 세트와 함께 중국.멕시코 등에 동반진출해 현지생산을 대폭 강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은 국내업체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인 것으로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피커 유닛 업계는 해외시장경쟁력과 채산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보다 제조원가측면에서 유리한 해외생산을 확대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주)북두는최근 중국 천진공장과 인도네시아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증자를 통해 월2백만개수준의 해외생산능력을 갖췄으며 향후 중국에 제 2공장을 마련 현지직수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태국.미국.영국 등에 현지공장을 마련、 글로벌생산체제를 구축해온 삼미기업도 해외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곧 해외생산량이 월 1백50만개 를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음향도 지난 5월 인도의 골든인더스트리사와 50대 50의 비율로 합작 건설한 캘커타공장의 스피커 유닛 및 관련부품의 생산량을 최근 월 1백만개 수준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LG포스타.삼성전기 등도 관련사의 세트진출에 따른 원활한 부품 공급을 위해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의 현지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