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 자동차 부품업계의 원가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 공용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올해 27개 대상품목을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부품통일 단순화 명령제도가 업계의 소극적인 참여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함에 따라 부품공용화 사업의 보급, 확산을 위해 우선 자동차 부품에 대한 공용화 사업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이달 중에 자동차 부품업계를 대상으로 부품공용화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다음달에는 관련 부품업계를 대상으로 공용화 가능품목을 조사하는 한편 선진국의 사업실태를 조사해 부품공용화 대상품목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공용화 추진 중소업체에 대해서는 공용화 사업추진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용화 대상부품 개발자금과 산업구조 고도화자금을 지원하고 산업기능 요원 및 해외 기능인력 연수생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번 부품공용화 사업은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호환성이 많은 범용부품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공용화 명령은 사전 예고제를 통해 업계가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용화 추진대상 주요 품목은 다음과 같다. △엔진부품=에어클리너, 촉매 컨버터, 연료증발장치, 고장력케이블, 점화케이블 및 플러그 △전장품=축전지, 탄소브러시, 퓨즈 및 퓨즈박스, 온도센서, 전압조정기 △조명, 계기=속도계기케이블, 와이퍼펌프 및 모터 부분품, △구동, 조향=클러치 케이블 △현가, 제동=브레이크 라이닝 및 패드, 가스스프링.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