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화만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양질의 서비스를 가능하게 합니다.』
규제완화 등으로 세계 통신시장에 빠르게 편입되고 있는 한국에서 현지화를 통해 고객 기반을 다지고 이를 제휴로까지 이어가기 위해 방한했다는 글로벌 세일즈의 크리스토퍼 루니 사장(57)은 각국에서 계속해온 현지화 노력이 자사의 영업 비결이라고 밝힌다.
글로벌 세일즈는 미국 스프린트, 도이치 텔레컴, 프랑스 텔레컴 등 3개국 통신업체들의 합작사인 「글로벌 원」이 통신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별도로 독립시킨 조직.
루니 사장은 『현지화란 단순히 현지직원 고용 정도에 머무는 협소한 차원이 아니라 업체가 현지 고객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현지 고객의 요구사항을 체크하고 만족도를 직접 살펴 현지 감각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글로벌 세일즈의 현지화 방침이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글로벌원을 축으로 한국에서도 그대로 관철될 것이라 밝혔다.
루니 사장은 모기업인 글로벌 원에 대해 『세계 65개국에서 동일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서비스 범위가 넓을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과 소비자는 물론 통신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층의 비즈니스 영역을 강점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영업을 할 때도 이같은 면을 고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원의 서비스 영업을 위해 서비스지역을 북미,중남미,유럽, 아시아, 태평양,아프리카, 인도, 중동 등 5개권으로 세분화,각지역에 본부를 두고 고객들의 요구를 수렴해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 태 지역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올해 안에 홍콩에 아시아 백본망을 두고 아시아권 내에서 라우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니 사장은 『업체간 인수, 합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10년안에 글로벌 원과 콘서트,AT&T 등 5개 안팎의 서비스업체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세계 통신시장 판도변화를 예상하고 글로벌 원의 재정적 능력,인력,목표 집중도 등을 종합해볼 때 다른 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질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한국 고객들에게 이 점을 확신시킨 것이 이번 방한의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루니 사장은 미국 시카고 태생으로 대학졸업후 스프린트에 입사, 최근까지 스프린트 인터내셔널의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지난해 글로벌 서비스가 출범할 때 사령탑을 맡았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