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유럽 15개사, 차세대 광자기디스크 통일 규격 마련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를 능가하는 새로운 기록 매체를 위한 통일규격이 마련됐다.

4일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후지쯔, 필립스 등 미, 일, 유럽의 15개업체는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보다 기억용량이 훨씬 큰 차세대기록매체 통일규격을 마련했다.

새 통일규격은 PC용 정보기록에 사용하는 광자기디스크(MO)의 차세대형인 「어드반스트 스토리지(AS)MO」로 기억용량이 6GB이고, 디스크 크기는 CD롬과 같은 직경 1백20mm이다.

6GB는 기존 3.5인치 MO(6백40MB)의 9배, DVD램(2.6GB)의 약 2.3배에 달하는 기억용량으로 영상정보의 경우 약 2시간분량을 기록할 수 있다.

또 전용구동장치는 기록층의 트랙 간격을 종래의 절반수준인 0.6-0.64미크론으로 줄여 기록밀도를 한층 높였고, ASMO외 CD롬과 DVD롬도 재생가능하다.

ASMO는 지난해 여름 후지쯔, 필립스, 소니, 히타치, 올림퍼스광학 등 9개사가 공동개발에 합의한 이후 규격화를 추진해 왔고, 이번에 새로 LG전자, 마쓰시타전기산업, 미쓰비시화학, LSI로직, 휴렛팩커드, 톰슨 등 6개사가 가세해 총 15개사로 규격통일을 실현했다.

ASMO는 내년 말 실용화될 전망인데, 이를 위해 후지쯔가 PC 기본소프트웨어(OS)와 정보교환하는 논리형식 등을 작성하고, 샤프가 디스크 개발을 추진한다. 또 히타치막셀과 샤프는 기록헤드와 카트리지를 공동개발하고, 소니는 시스템평가를 맡는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