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대표 신영균)은 용접때 발생하는 용접가스(흄, Fume)를 획기적으로 줄인 「로우흄 용접와이어(Low Fume CO₂ Flux Cored Wire)」를 국내 용접재료 전문업체인 한국알로이로드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 96년 6월 개발에 착수, 1년6개월여만에 개발한 이 용접와이어는 조선소 용접의 약 70%를 차지하는 CO₂ 용접시 발생하는 가스를 종전 용접와이어보다 굵기에 따라 31~36%까지 감소시킨 것으로 일본 제품보다 용접가스 발생량과 스패트(용접시 쇳물이 튀어 붙는 현상) 및 용접의 미려성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하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대우중공업은 이 재품의 개발로 용접사의 건강 보호는 물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대우중공업은 옥포조선소 내의 판넬공장, 선수미공장, 선행탑재부, 탑재1부 등에서 이 제품을 시험, 적용해 본 결과 가스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어 공장 내부의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블럭 내부 등의 밀폐공간 작업에서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우중공업은 로우흄 용접와이어를 내년 1월까지 전 작업장에 교체 투입할 계획이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