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PC가 펜티엄Ⅲ 시대를 맞았다.
삼성전자·삼보컴퓨터·대우통신 등 국내 주요 PC제조업체들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인텔사가 펜티엄Ⅱ의 뒤를 이은 펜티엄Ⅲ 중앙처리장치(CPU)를 발표함에 따라 이와 동시에 이 칩을 채택한 고기능 데스크톱PC를 발표하고 국내 시판에 나선다.
주요 PC제조업체들이 이번에 선보이는 펜티엄Ⅲ PC는 그래픽과 사운드를 처리할 수 있는 70여종의 새로운 멀티미디어 명령어를 채택한 인텔 4백50㎒와 5백㎒ 펜티엄Ⅲ CPU를 탑재, 기존 펜티엄Ⅱ PC에 비해 처리속도가 크게 빨라지고 디지털 비디오 리코더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인텔 펜티엄Ⅲ CPU 발표와 동시에 이 칩을 탑재한 데스크톱PC(모델명 매직스테이션 M6100-TH01)를 발표하고 이달 말부터 국내시장에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매직스테이션 M6100-TH01」 모델은 인텔 펜티엄Ⅲ 4백50㎒ CPU를 비롯해 6.4GB HDD, 64MB 기본메모리, 32배속 CD롬 드라이브 등의 최신사양을 갖추고 있다.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26일 인텔 펜티엄Ⅲ 4백50㎒와 5백㎒의 CPU를 탑재한 펜티엄Ⅲ PC 2개 기종(모델명 대우코러스 CT6480-450K, 대우코러스 CT6480-500K)을 선보이고 국내 시판을 시작한다. 대우통신이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펜티엄Ⅲ 기종은 각각 64MB 기본메모리, 6.4GB HDD, 32배속 CD롬 드라이브, 56Kbps모뎀 등을 장착하고 있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이달 초 인텔 펜티엄Ⅲ 4백50㎒ CPU와 64MB 기본메모리, 8.4GB의 HDD, 8MB 비디오 메모리, 40배속 CD롬 드라이브 등 최고급 사양을 탑재한 제품(모델명 드림시스9450)을 개발했으며 LGIBM(대표 이덕주)도 인텔 펜티엄Ⅲ 4백50㎒ CPU, 64MB 기본메모리, 40배속 CD롬 드라이브, 56Kbps 모뎀, 3D 사운드카드 등을 내장한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곧 출시할 예정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