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는 김치냉장고 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LG전자와 대우전자가 하반기부터 침치냉장고사업에 본격 참여하기로 한 데 이어 신일산업과 윤창전기 등 중소 가전업체들도 시장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또한 대우캐리어 등 김치냉장고 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판매를 중단했던 중소업체들도 내달 이후부터 판매활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에 따라 최근 신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삼천정공과 해피라인 등도 올해 들어 자체판매를 강화하는 동시에 OEM공급처를 대폭 늘려가고 있어 하반기 김치냉장고 시장에 신규 참여하는 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전3사를 중심으로 중소 가전업체들이 김치냉장고 시장에 대거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이 분야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해온 만도기계와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대우전자는 최근 80ℓ 용량의 김치냉장고 2개 모델을 자체개발, 김치냉장고 전문업체인 삼천정공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월 2000대씩 생산해 본격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전기밥솥 전문업체인 윤창전기와 선풍기 업체인 신일산업은 최근 62ℓ급과 78ℓ급 김치냉장고를 월 1000∼1500대씩 공급받아 자체브랜드로 판매하기로 했으며 대우캐리어도 내달부터 김치냉장고 판매를 재개할 예정으로 최근 80ℓ급 신제품을 개발, 판촉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