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C업체 게이트웨이가 인텔의 경쟁사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의 칩을 다시 사용한다.
「C넷」 등에 따르면 게이트웨이는 예정대로 10일(미 현지시각) 자사의 가정용 PC 일부 기종에 AMD의 600㎒ 애슬론 프로세서를 채택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게이트웨이가 최근 4·4분기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예상 밖의 저조가 인텔 칩의 공급 지연에 따른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하며 앞으로는 칩 부족으로 피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뒤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AMD K62의 채택 중단으로 끊어진 게이트웨이와 AMD간의 관계가 다시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MD는 PC 대형 업체에 다시 자사 칩을 대량 공급할 수 있게 됨으로써 CPU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MD의 애슬론 칩에 대해선 게이트웨이 이외 컴팩컴퓨터, IBM, 사이버맥스 등도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