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대학 창업 동아리가 정보통신과 인터넷 등 전기·전자분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중소기업청이 전국 126개 대학 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활동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76%가 전기전자분야 창업동아리이며 동아리 유형별로는 정보통신분야가 62개(49.2%), 전기·전자 26개(20.6%), 영상·애니메이션 8개(6.3%)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활동과 관련해서는 전체의 65.8%인 83개의 창업 동아리가 정통부·중소기업청 등 정부와 대기업에서 추진중인 각종 창업경연대회에 연 1회 이상 참가, 창업관련 사업에 대한 평가기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55개 대학이 2, 3건의 창업아이템을 개발중에 있으며 4건 이상 되는 동아리도 11개 대학이나 됐다.
재학생들의 창업도 지난해 97건으로 전년동기 71건에 비해 30% 이상 급증, 창업에 대한 열기가 점차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창업분야로는 정보통신분야가 44건(44.3%)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 및 게임 22건(22.7%), 기계·자동화·신소재 9건(9.3건), 영상·애니메이션 8건(8.2%) 순이었다.
창업장소로는 창업보육센터가 26.8%, 창업지원별도공간 7.2%, 기타 장소 66% 등으로 조사됐다.
창업형태는 개인회사로 창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법인형태의 창업은 전체의 6.2%에 머물렀다.
이는 자본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이 법인보다 창업이 비교적 쉬운 개인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신규 아이템에 대한 정보수집과 마케팅이 유리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 대학에서의 창업이 전체의 53%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 비교적 접근이 쉬운 정보통신과 인터넷분야 창업이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창업 동아리를 발굴,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