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W투어, 홀세일러 시장진출

인터넷 여행사 3W투어(대표 장진우)가 일반 소비자 대상 영업에서 소규모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B2B형태의 여행상품 판매자인 「홀세일러(Whole Saler)」 시장에 진출한다. 또 기존 온라인으로만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영업활동을 확대한다.

3W투어는 이를 위해 전국 200여개의 에이전트를 모집키로 하고 내달 2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3W투어는 선발된 에이전트에 홈페이지 구축 및 실시간 예약시스템 등을 무료 제공하는 한편 홍보 및 광고를 대행해 준다. 에이전트는 3W투어의 상품을 마진을 붙여 판매하고 마케팅 비용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불함으로써 수익을 배분한다.

이에 따라 3W투어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영업뿐 아니라 전국에 위치한 에이전트를 이용해 서울 및 지방 소비자에게 여행상품을 판매,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일반 개인뿐 아니라 여행사 대상의 영업을 펼침으로써 현재까지 홀세일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기존 오프라인 여행사와의 치열한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홀세일러 시장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투어플러스, OK투어 등이 70∼80%를 차지하고 있다.

3W투어는 이번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기존 영업조직을 강남 및 강북 영업본부로 이원화하는 등 조직체계를 정비했으며 231개 국가, 6570개 도시 항공권 예약과 구매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에이전트 모집과 실시간 예약서비스를 시작으로 영업망과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여행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오는 3월 홍콩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