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영> 한국 GE프라스틱

한국GE프라스틱이 추구하는 디지털 경영의 핵심은 급변하는 새로운 경제체제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객 중심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 회사는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는 위기의식아래 모든 변화의 노력들을 공격적이고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종이는 물러가고 속도만이 존재한다」는 말을 중시하는 한국GE프라스틱은 인터넷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온라인 구매를 통한 생산성 향상, 온라인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GE프라스틱이 추구하는 디지털 경영의 한 축에는 고객 중심의 6시그마 운동이 자리잡고 있다. 이 회사는 e비즈니스에 앞서 추진해 온 6시그마 운동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 6시그마 운동을 e비즈니스 및 디지털 경영 분야에도 도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인터넷 상에서 고객과 함께 6시그마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지원하는 서비스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고객은 일반 소비자와는 달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해 각종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한국GE프라스틱은 고객의 요구도 일반 인터넷 사용자와는 다르다고 분석하고 수시로 설문 조사, 방문 조사 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귀담아 듣고 이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한국GE프라스틱에서 개발한 서비스 툴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e세미나(웹 회의): 이미 미국 GE플라스틱에서 사용 중이며 곧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 디자인솔루션센터: 플라스틱 제품 설계를 지원해주는 도구 △트러블 슈터: 플라스틱 사출 성형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에 대한 자가 진단 및 조치 요령에 대한 정보 △옵티마이저: 사출 성형기의 초기 가동 조건을 최적화해주는 프로그램 △컬러 위저드: 고객이 원하는 플라스틱 색상을 온라인 상에서 고르거나 개발해주는 서비스.

위에 열거한 서비스 툴은 모두 미국 GE플라스틱에서 개발돼 현재는 영어로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나 한국GE프라스틱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이를 한글화해 국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러한 첨단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나아가 고객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한국GE프라스틱은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결제는 물론 고객의 제고까지 관리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올 상반기 내에 전체 주문의 80% 이상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뷰> 한국GE프라스틱 조규환 사장

-올 상반기내에 온라인 구매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구체적 계획과 기대효과는.

▲한국GE프라스틱에 각종 재화나 용역을 제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6시그마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6시그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실시되는 이러한 프로젝트는 생산효율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는 공급업체에 대한 단순한 가격인하 요구가 아니라 공급 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해 주고 내부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통해 얻어지는 원가 절감 효과를 공급 업체와 나눔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윈윈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영에 있어 내부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종업원들에 대한 배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맞습니다. e비즈니스는 이를 전담하는 전자상거래 부서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전 부서 전 직원이 다 함께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직원이 이를 즐겁게 받아들이고 각자의 업무에 디지털 개념을 도입, 스스로 개인의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만족하여 변화를 두려움이 아닌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영 시대에는 필요한 변화를 주도하는 경영층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일선 현장에 있는 모든 종업원이 이를 기회로 삼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야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효원기자 etlov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