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정보통신 국제저널 한국 특집호 발간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등재된 정보통신분야의 국제 학술지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스템(TS : Telecommunication Systems)이 2000년 가을판에서 한국의 정보통신 관련 기사를 특집호로 발간했다.

TS는 네덜란드 정보통신 전문출판사인 발처과학출판사(BALTZER Science Publishers)에서 발간하는 세계전기전자학회(IEEE)계열 학술지에 버금가는 국제 계간지로 이번 한국 특집호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의 차동완 교수가 편집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특집호는 국내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지난 2년간 발간된 통신경영정책, 이동통신, 개인통신, 광대역통신 등 정보통신 전분야의 국내 논문 20편 등이 350여 페이지에 걸쳐 수록돼 있다. 더욱이 한국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CDMA와 관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이영환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과 성단근 교수, 한양대 전자컴퓨터전기제어공학과 조성호 교수 등의 논문 5편이 실렸다.

이들 논문은 약식 초고심사를 거친 37편의 정식 논문을 편당 3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엄선했다. 전문 심사위원단은 부편집위원장 18명을 포함,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 외국 전문가다.

차동완 교수는 『국제적으로 이름있는 저널에서 한 국가를 특집으로 다룬 점이나 그 첫 케이스로 한국이 선택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한국이 정보통신 산업분야뿐 아니라 학문분야에서도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