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브라운관(CRT) 시장은 오는 2006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인 「스탠더드리소시스」가 12일 밝혔다.
스탠더드리소시스는 세계 CRT 모니터 시장의 올해 제품 출하대수를 1억1900만대로 예상하고 오는 2006년에는 1억660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매출 규모도 올해 280억달러에서 2006년에는 32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조사기관의 로더 알렉산더 시장연구과장은 『평판(FPD) 모니터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CRT 모니터가 디스플레이 장치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다른 제품에 비해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는 FPD 모니터가 CRT 모니터에 비해 몇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2006년까지 모니터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CRT 모니터는 특히 우수한 성능에 비해 가격이 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6년간은 CRT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탠더드리소시스는 CRT 모니터의 수요는 90% 이상이 데스크톱PC와 워크스테이션, 기타 단말기 부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17인치 모니터가 2006년 PC 모니터 시장의 57%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별로는 현재 최대 시장인 북미에 이어 아시아 시장이 15%의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