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기술(IT) 성장은 중국과 인도가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2000년 추계 컴덱스쇼가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본을 제외한 이 지역의 IT시장 규모가 올해 600억달러에서 2004년에는 1000억달러 이상으로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전망했다.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의 IT시장은 내년에 호주를 제치고 일본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두 번째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IT시장 규모는 올해 140억달러에서 2004년에는 이의 2.1배인 300억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규모면에서는 중국보다 작지만 인도는 성장률에서 중국을 압도, 2004년이 되면 IT시장 규모가 올해보다 3배 정도 많은 1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이와 함께 이 지역에서 인터넷과 무선통신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이외의 아태지역 인터넷 사용자는 올해 4000만명에서 2004년에 1억4000만명으로 3.5배 정도 늘어나는데 이 가운데 10%는 광대역망에 접속하는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IDC는 무선통신시장 규모도 성장을 거듭해 m커머스 지출이 2004년에는 75억달러를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