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기업분할안을 발표한 미국의 AT&T(http://www.att.com)가 데이비드 도먼 현 콘서트 CEO<사진>를 새 사장에 선임했다.
AT&T는 28일(현지시각) 브리티시텔레컴과의 데이터서비스 부문 합작사인 콘서트의 CEO를 맡고 있는 도먼을 새 사장으로 임명하고 도먼이 소비자 및 비즈니스서비스 부문을 총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프린트의 사장, 퍼시픽벨과 SBC커뮤니케이션스의 CEO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5월 콘서트의 CEO로 부임했던 도먼은 앞으로 AT&T의 분할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핵심 부문의 운영을 책임지며 AT&T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먼은 사장으로 임명된 후 『현 CEO인 마이클 암스트롱이 회사 구조조정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먼의 선임에 대한 주위의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일각에서는 AT&T가 진정한 거듭나기를 원한다면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며 실망하고 있다. 통신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드래이크 존스톤은 『도먼은 AT&T의 「대변혁」 의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라며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평했다.
반면 증권사 레맨브러더스의 블래이크 배스는 『도먼이 과거 스프린트에서 보여준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AT&T에 큰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