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세 사람 가운데 두 사람은 인터넷 콘텐츠 유료화에 찬성하거나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직은 대가를 지불할 만한 콘텐츠가 크게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유료화를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터넷교육업체 YBM시사닷컴(http://www.ybmsisa.com)이 최근 총 1783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콘텐츠 유료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55.5%(991명)가 콘텐츠 유료화에 찬성의사를 밝혔으며 11%(198명)는 일단 반대하지만 유료화가 대세라는 사실은 인정하고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서는 유료화를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양질의 콘텐츠라도 유료화에는 반대한다는 응답도 29%( 523명)에 달해 아직 인터넷은 무료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네티즌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는 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
유료 콘텐츠 이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총 1398명이 응답한 가운데 43%만이 있다고 답한데 반해 경험이 없다고 밝힌 네티즌은 57%에 달해 아직은 네티즌의 구매욕을 자극할 만한 양질의 콘텐츠가 절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콘텐츠 유료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에 대한 질문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총 1281명의 응답자 가운데 53%에 달하는 688명이 ‘돈 주고 이용할 만한 콘텐츠 부족’을 들었다.
한편 유료화 성공 가능성이 큰 콘텐츠를 묻는 질문에는 교육분야를 꼽은 네티즌이 27.7%로 가장 많았고 증권과 오락이 각각 24.5%와 22.8%로 그 뒤를 이었다.
결제수단과 관련해서는 신용카드(31.5%), 휴대전화 및 ARS결제(17%), 인터넷뱅킹(16%), 전자화폐(15%), 무통장입금(11%), 적립포인트(10%) 등이 선호됐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