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개인정보단말기(PDA)를 출시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다음달 일본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 제품(모델명 지니오)은 가로·세로 5×3인치의 소형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포켓PC 운용체계(OS)를 채택했으며 인텔의 206㎒ 스트롱암을 탑재하고 있다.
또 SD(Secure Digital) 카드 슬롯과 메모리 확장 및 무선통신용 콤팩트 플래시Ⅱ 슬롯을 장착하고 있어 e메일을 검색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등 동시작업이 가능하다.
도시바는 이 제품을 일본에서 7만엔(560달러)에 내놓은 데 이어 오는 9월말께는 미국에서 하이엔드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도시바의 미조구치 테쓰야 사장은 “가격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비싸지만 PC수준에 근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게 강점”이라면서 “일본시장에서 월 1만대를 예상하고 있고 미국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NEC도 연내 기업시장을 대상으로 한 PDA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 시장을 둘러싸고 미 컴팩 컴퓨터와 NEC·도시바간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