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생산업체인 현대엘리베이터·동양에레베이터가 안정적인 수주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엘리베이터 생산업체인 현대엘리베이터와 동양에레베이터가 최근 주택공급에 따른 수요증가와 내년부터 예상되는 기존 제품에 대한 대체 수요증가의 수혜가 예상되지만 관계사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 등의 위험이 존재하고 있어 주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5.15%의 지분을 보유한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로 지난 3분기에 76억원의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88억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했다. 이처럼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상선으로 인해 앞으로도 경상이익·순이익 등의 실적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동양에레베이터도 관계사인 동양중공업에 277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동양에레베이터의 특수관계인이 대주주인 원실업에 540억원의 단기대여금 및 지급보증을 제공한 상태다. 삼성증권은 특히 원실업의 경우 5년 연속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기록, 자본잠식 상태여서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