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서울시장, 영국서 디지털미디어시티 사업 투자설명회

 고건 서울시장은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현지 기업인 200명을 상대로 동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서 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사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고 시장은 이날 런던투자사업설명회에서 “DMC는 동아시아에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문화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진기지로서 서울 월드컵주경기장 주변에 들어설 첨단미디어 신도시”라며 “초고속 정보인프라를 기반으로 방송·영화·게임·음악·원격교육 분야의 콘텐츠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시장은 특히 DMC의 투자매력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차세대 초고속·광대역 정보통신망을 꼽고,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MIT와 공동으로 최고 수준의 R&D 기관인 미디어랩이스트(Media Lab East)를 설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시장은 또 국제수준의 첨단과학관을 유치, DMC 입주기업의 전문적인 참여를 유발하는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 삼는 한편 게임·음악·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업보육, 기술지원, 해외수출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문화콘텐츠진흥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투자설명회후 영국최대 캐피털기업인 3i사가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하는 등 현지 기업인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