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IT강국 중국은 지금]

 * 집적회로(IC) 표준 주력

 중국 정부가 집적회로(IC)의 표준화에 나섰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으로 정보기술(IT) 분야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국내에서 IC 표준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신식산업부 제4전자연구소(중국 전자기술표준화연구소)가 이를 추진하고 있다.

 제4전자연구소 주최로 이달 초 열린 ‘IC산업 표준화 콘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은 “IT가 급부상함에 따라 표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IC 표준화 제정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실제 중국 IC산업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무원에서 ‘소프트웨어산업 및 IC산업 발전 추진정책’을 발표, IC업계에 고무적인 환경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향후 10∼15년 동안 중국 IC산업은 고성장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오피스’ 소프트웨어 첫선

 중국 우시융중(無錫永中)과학기술유한회사가 통합 오피스 프로그램 ‘융중 오피스’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자체 특허기술과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중국 정부의 보안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국 최초의 소프트웨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검사위원회도 이 제품이 선진기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특히 단순히 응용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제품이 아니라 데이터 통합응용 기술을 핵심으로 시스템통계 등 응용소프트웨어 기능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실행한다. 또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파일에 저장하였으며 하나의 표준 사용자화면을 공유하고 자바언어로 윈도와 리눅스의 운영시스템 플랫폼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융중오피스의 발표로 중국시장을 놓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진산(金山) WPS 오피스 등 3자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중국 CDMA 네트워크 내년 초 개통

 차이나유니콤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CDMA 서비스에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 1년간의 노력끝에 구축한 CDMA 네트워크가 시험단계에 돌입했다면서 내년 초 본격 개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CDMA 1차 프로젝트의 용량은 1515만명으로, 중국내 330개 도시가 연결된다.

 차이나유니콤의 관계자는 “내년 초 CDMA 사용자가 1700만명에 이르러 이른 시일 내 GSM 망의 사용자 수를 따라 잡을 것”이라며 “스마트카드 업체·휴대폰업체 등과 시험을 진행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이나유니콤은 CDMA망을 개통하는 한편 CDMA 1x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 회사 CDMA 프로젝트 관계자는 “3G 네트워크에서 cdma2000이 우선적인 선택으로 되었지만 WCDMA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 인터넷대역폭 2배로 증가

 중국의 인터넷 대역폭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최근 발표한 ‘중국 인터넷 연결대역 보고서 및 대역도’에 따르면 올 9월 말 현재 중국 대륙의 인터넷 국제출력 대역은 5724M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차이나텔레콤의 대역폭이 4580M로 중국 국제출력 총량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국제출력 총대역이 올 초 2799M에서 지난 9개월 동안 105% 성장해 1925M 늘어나는 등 중국 인터넷 인프라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중국 10대 인터넷 업체와 국가 인터넷교환센터의 연결 대역폭은 3558M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