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연구소장들은 ‘반도체 경기부진’을 올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친 최고의 이슈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 우리 경제성장률을 약 4%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15개 경제연구소 소장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경제연구소장이 본 2001년 10대 경제 뉴스 및 2002년 경제정책 과제’에 따르면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화두는 △반도체 경기의 부진으로 △9·11 테러와 대테러전쟁 △세계 경제회복 지연 순이었다.
또 경제연구소장들은 2002년 우리 경제의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일관된 경제정책의 부재를 첫번째로 꼽았으며 △노사관계 불안정 △부실기업 처리 지연 등을 다음으로 지적했다.
내년에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과제로는 △구조조정 완결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부실기업 처리 △일관된 경제정책(정치논리 배제) 등을 꼽았다.
한편 경제연구소장들은 내년도 국내 경제가 대선·월드컵 등 커다란 변수에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올해보다 경제 여건이 호전돼 약 4%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1년 10대 뉴스
1 반도체 경기부진
2 9·11테러와 대테러전쟁
3 세계 경제회복 지연
4 IMF 차입금 완전상환
5 청년실업 등 고용불안
6 공적자금 부실 확대
7 정주영 회장 별세
8 중국의 WTO 가입
9 경제정책 부재 속 정치논리 확산
10 공공부문 구조조정 제자리걸음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