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제프리 존스 회장의 후임에 윌리엄 오벌린 보잉코리아 사장을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윌리엄 오벌린 회장(59)은 미국 퍼듀대 정치학과와 남캘리포니아대학원 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한 뒤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을 거쳐 지난 85년부터 보잉에 근무중이다.
이날 오벌린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내년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암참이 한미 양국 경제에 더욱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벌린 회장은 30년의 항공관련 경력 가운데 16년을 한국에서 근무한 대표적 지한파(知韓派)로, 지난 80년대 중반 한국군에 치누크 헬기 등을 판매한 주역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