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가 2차전지 사업부문에서 올해 첫 영업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부문이 후방산업인 휴대폰업체의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2130억원대 매출에 34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삼성SDI 전지부문 매출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증가와 컴팩·팜 등 PDA 생산업체를 신규 매출처로 확보, 외형이 크게 확대된데다 수율이 90%대로 상승하는 등 비용이 절감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상손실과 순손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규모는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2차전지를 본격적으로 생산한 지 불과 2년 만에 영업흑자를 달성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