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중기청, 지역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센터로 거듭난다

 올해부터 전국 12개 지방중소기업청이 보유한 고가의 시험·연구장비가 중소기업들에 무료로 전면 개방된다. 또 지방청을 중심으로 전통산업 중심의 기술연구회가 활성화돼 지방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지역별 기술 클러스터로 거듭난다.

 중소기업청은 지방중기청의 시험·연구장비 전면개방과 지역특화산업 기술연구회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센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중기청은 12개 지방청이 보유한 400억원 상당의 4500여 고가 시험·연구장비를 중소기업에 전면 개방하고 장비이용 수수료를 거의 무료에 가까운 대당 1000원에 책정, 업체들의 이용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에서 개발중인 제품의 시험·분석 데이터 제공과 함께 성능·품질 미달 요인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현재 14개 지방청에 지정·운영중인 기술연구회와 전국 시·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지역특화산업기술연구회’를 연계, 25개소로 확대하고 지방 전통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기술연구회의 활성화를 통해 공동연구개발 수행과 협력생산체제가 강화돼 지역별 기술클러스터의 거점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밖에도 기술혁신개발자금·이전기술개발자금·개발기술사업화자금 등을 수시로 지방청을 통해 지원, 중소기업 개발성과물의 상업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