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정보통신사업본부의 이병관 박사(52)가 동기식 국제표준화기구 3GPP2의 cdma2000 분야를 담당하는 무선기술규격그룹(TSG-C:Technical Specification Groups - cdma2000) 의장에 선출됐다.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3GPP2 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이 박사는 향후 2년간 cdma2000 단말기와 네트워크 사이의 국제표준규격을 개발하는 그룹의 책임자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이 박사는 현재 UMTS 및 WCDMA 표준을 개발하고 있는 비동기식 진영의 3GPP 등 다른 표준개발기구와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경우에는 3GPP2를 대표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LG전자측은 이번 이 박사의 의장 선출로 CDMA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이 한단계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의 부사장급 연구위원인 이 박사는 지난 28년간 이동통신 및 위성통신시스템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벌여왔으며 현재 cdma2000 1x EVDV의 국제 무선통신 표준을 개발하는 3GPP2 TSG-C산하 워킹그룹5의 부회장도 맡고 있다.
한편 3GPP2 TSG-C 의장은 지난 4년간 미국 루슨트테크놀로지스 임원이 수행해왔으며 이번 신임 의장 선출과정에서는 스웨덴 에릭슨측과 경합을 벌인 끝에 LG전자의 이 박사가 선출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