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中企 정보화컨설팅사업 활발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부품·철강·섬유 등 중소기업들의 정보화컨설팅(e컨설팅)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27일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역의 각 대학과 정보기술(IT) 전문기업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e컨설팅 지원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총 111개 중소기업에 정보화컨설팅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의 e컨설팅 컨소시엄은 동국대학교와 경북테크노파크, 대구테크노파크 등 3개 대학과 각 기업체로 이뤄졌으며 이들은 주로 지역의 주력산업인 섬유·섬유기계·자동차부품·광학·철강업종을 중심으로 전문화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을 받은 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기계분야 20개, 전기전자 30개, 화학 9개, 금속 9개, 섬유 6개, 서비스 및 유통 13개, 광학 4개, 기타 20개 등이다.

 자동차부품 플라스틱 사출업체 대림프라스틱공업(대표 최봉림)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오는 2005년까지의 단계별 정보화 추진방안을 수립했다.

 이 업체는 내년까지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과 그룹웨어(GW)를 구축, 프로세스의 최적화, 전사정보의 통합화 및 분석자료 활용, 제조실행계획시스템(MES) 구축을 통한 생산실적 파악 및 인력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의료용 기계 제조업체 대세엠케어(대표 곽동권)는 컨설팅을 통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내 지식정보공유시스템(KMS)과 기존 ERP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자동차부품업체 대광공업(대표 김정기)은 ERP 문제점 개선 및 생산공정관리(PASP)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보화컨설팅을 마무리했다.

 이밖에 양산 및 우산 제조업체 태성양산(대표 이오성)은 기존 정보화시스템을 정비하는 한편 오는 2005년까지 ERP 패키지를 도입해 주문입력을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부품의 구매를 최소로 줄일 계획이다. 

 컨소시엄 참여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학과 전문기업이 고르게 참여해 각 업종에 맞는 전문화된 정보화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e컨설팅사업은 사업비의 80%까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나머지는 컨설팅을 받는 해당 기업체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