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교육 기업에서 종합교육 기업으로.’
지난 96년 ‘인터넷’이란 용어조차 생소하던 시절, 정보화 교육 시장의 가능성을 예견하고 방과 후 컴퓨터 교실인 ‘에듀박스 컴교실’ 사업을 선보인 에듀박스(대표 박춘구 http://www.edubox.co.kr)가 올해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해 9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 회사는 현재 전국 400여개 초등학교에서 월평균 10만명의 학생들에게 인터넷 활용 및 컴퓨터 교육을 진행하는 등 업계를 대표하는 업체다.
하지만 에듀박스는 이같은 안정된 기반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에 진출, 종합교육 기업으로 환골탈태를 위한 기치를 올렸다.
우선 그동안 무료로 서비스했던 온라인교육 사이트 에듀박스닷컴 (http://www.edubox.com)의 경우 오는 3월부터 유료화한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교육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또 방과 후 컴퓨터 교실 수혜자 10만 회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에듀박스닷컴을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듀박스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성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이보영의 Feeling English Toeic’을 시작으로 영어교육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와 함께 기존 영어교육 콘텐츠와 교재를 전면 개편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는 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사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중인 에듀박스는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남다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에듀박스는 컴퓨터교실 교사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모두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하고 각종 동호회와 직원의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지원한다.
특히 다음달부터는 서울 본사와 인천·부산·광주 등 전국 8개 지부 전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인 강사를 초청, 외국어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춘구 사장은 “에듀박스는 더 이상 아이들에게 컴퓨터만을 가르치는 정보화교육 기업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미래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는 종합교육기업, 나아가 미래를 책임질 줄 아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현재의 안정적인 구도에 만족하지 않고 온라인과 영어교육 등 신규사업을 통해 올해 매출액 407억원과 경상이익 40억원의 경영목표를 달성, 본격적인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