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슈퍼컴 2호기 도입 자문위원회 내주 개최

시스템 도입 세부 기준 본격 논의

 슈퍼컴퓨터 2호기 도입을 위한 제안 설명회가 끝남에 따라 기상청 내부에 도입 시스템 결정을 위한 검토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슈퍼컴퓨터 2호기 도입에 관한 제안설명회가 끝남에 따라 다음주에 자문위원회를 개최, 시스템 도입에 관한 세부적인 기준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슈퍼컴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에서는 제안설명회를 통해 파악된 슈퍼컴 진영의 기술 수준과 트렌드, 기상청에 가장 유리한 조건 등 장비 도입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서버와 서버간 데이터 처리에서 성능 수준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또 클러스터 규모(연결되는 서버 대수)에 따른 시스템 관리에 대한 논란도 부각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내년부터 각 서버 업체의 칩 성능이 개선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볼 때 시스템 단계별 도입에 대한 논의도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제안설명회는 공개로 치러져 각사의 보유기술과 특장점에 초점을 맞춰 소개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업체는 기상청이 당초 제시한 이론성능 10테라플롭스보다 훨씬 높은 20∼40테라플롭스 구현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