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이 2001년도 수준을 넘어서며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C넷은 인터랙티브광고협회(IAB)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공동 자료를 인용, 지난해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 규모는 약 72억달러로 집계돼 2002년도에 비해 20% 가량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0년 80억달러에 달하던 온라인 광고 시장이 2001년 71억달러, 2002년 60억달러로 하락하다 반전됐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C넷은 특히 지난해 4분기 온라인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약 2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 수치는 닷컴 붐이 최고조에 달하던 2000년 4분기 매출인 21억 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놀라운 성과라는 것이다.
IAB의 그레이그 스튜어트 회장은 “지난해 4분기의 놀라운 실적은 광고주들이 인터넷 광고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한다”며 “온라인 광고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