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이홍섭)이 정보보호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KISA가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영입한 간부들은 네트워크 보안과 모바일 보안, 공공기관 인터넷 보안에 각각 특화된 박사급 전문가다.
기반시설보호단장으로 영입된 조병진 박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거쳐 현대전자와 삼성종합기술원 등에서 25년간 CDMA 개발 및 생산, 이동통신 기술개발을 주도했다. 앞으로 KISA에서 네트워크 보안 분야를 이끌게 된다.
팀장급 역할을 담당할 원유재 박사는 ETRI에서 14년간 무선인터넷 보안을 담당한 뒤 안철수연구소 CTO를 거쳤다.
류찬호 박사는 대정부 협력강화와 민간 침해사고대응팀 활성화를 위해 대통령비서실에서 영입했다.
이홍섭 KISA 원장은 “정부의 IT839 전략 추진에 따라 정보보호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핵심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문가 영입을 계기로 정부의 유비쿼터스 보안전략 추진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