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청소년 자선단체가 ‘엄지족’이라 불릴 만큼 문자메시지(SMS) 사용이 잦은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SMS를 이용한 상담서비스를 실시해 화제다.
BBC인터넷판에 따르면 대인관계, 건강 문제 등 각종 고민을 SMS로 상담해주는 이 서비스는 10대들에게 익숙한 대화방식과 익명성 보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베이스25’라는 단체가 실시하고 있는 문자상담은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이 지정된 번호로 문자를 보내면 상담원이 곧바로 답문자를 보내는 방식이다.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상담을 꺼리는 10대 소년들의 이용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상담내용은 성(性), 건강, 대인관계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ㅍㅊ
롭 윌러프비 베이스25 대표는 “상담을 원하는 10대들이 편안하게 생각하는 매체를 선정한 게 주효했다”며 “올해 1월 울버햄튼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서비스에 첫 달에만 200명 이상이 상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BBC는 베이스25의 신개념 상담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NSPCC, 사마리탄스 등 다른 자선단체들도 문자메시지 상담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