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교수와 학생들이 최근 국내 학술상을 잇달아 수상해 이공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신소재공학과 진왕철 교수(56)는 지난 8일 대구 GS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한국고분자학회 정기총회에서 2004년 ‘상암 고분자상’을 수상했다. 고분자 소재의 상평형 연구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진 교수는 고분자 박막 표면 관련 연구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이상을 수상했다.
또 산업공학과 박사과정 민대기씨(29)와 지난해 2월 석사과정을 마친 임정훈씨(29세·현 LG텔레콤 근무), 김광제 교수(43)가 공동발표한 ‘KANO 모형에 기반한 소비자 요구사항 분류-퍼지 접근방법’이 최근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수여하는 ‘품질 경영 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생명과학과 서판길 교수(53·연구처장)도 오는 14일과 15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한다. 서 교수는 ‘생포 세포성장 신호전달의 조절 기작’을 규명하는데 공헌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소재공학과 제정호 교수 (47)는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4 대한민국 기술대전’에서 방사광가속기 X선을 이용해 조영제 없이 미세혈관을 촬영하는데 성공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한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2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저널인 ‘Physics in Medicine and Biology’에 발표됐고,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 최고권위의 과학저널인 네이처지의 ’뉴스 및 전망‘에도 소개됐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