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비자 상담기구 검색 기능만을 제공했던 전국소비자상담망(http://www.consumergateway.go.kr)이 이달부터 상담망을 통해 직접 전국 담당자에게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정부는 전국소비자상담망 홈페이지를 개편, 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한국소비자보호원·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한국소비자연맹·YMCA·YWCA 등 소비자 상담기구와 상담할 수 있게 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전국소비자상담망은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전국의 편리한 상담기구(소비자단체·지방소비생활센터·PL센터·소비자보호원 등)를 검색해 상담 및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서비스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상담망 개편으로 지방소비생활센터 및 소비자단체의 상담기능을 활성화하고 소비자보호원으로의 상담편중 경향을 해소함으로써 소비자피해구제시스템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상담신청내용을 DB화해 향후 소비자정보제공 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