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L(Information Technology Infrastructure Library) 기반의 ‘IT서비스관리(ITSM)’가 대기업을 비롯한 금융 및 공공 시장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IT관리 역할을 서비스 관점으로 바꾸고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프로세서로 개선하는 ITSM이 내년부터 국내 IT 시장의 새로운 사업 기회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 10월 21일 10면 참조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부문에 ‘서포트 센터’ 중심의 ITSM 구축을 완료했으며 내년 4월까지 그룹사 전체로 확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보험은 그룹 금융 기업을 대표해 최근 ‘서비스 공급(딜리버리)’에 초점을 맞춘 ITSM 시범 프로젝트를 마무리, 내년 초 본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통신분야에서는 KTF가 현재 도입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연내 서포트 센터 중심의 ITSM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금융권에서는 동원증권이 최근 컨설팅을 완료한 데 이어 대우증권·증권전산·국민은행·하나은행 등이 차세대 정보시스템 및 바젤 II와 연계한 ITSM 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했으며, LG CNS와 현대정보기술 등 SI업체들도 관계사를 대상으로 도입 컨설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 분야에서도 한국전산원이 ‘ITIL 기반의 10가지 공공 부문 정보시스템 운용관리지침’을 끝내고 국무조정실을 통해 내년 전 공공기관으로의 확산을 독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형래 한국HP 상무는 “포스코 사례에서도 알 수 있는 ITSM은 수치로 측정할 수 있을 정도로 IT 인프라 개선 효과가 높다”며 “오는 2007년까지 국내 기업의 10%에 달하는 기업들이 ITSM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ITIL은 기존 IT 관리 역할을 서비스 관점으로 바꿔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관리 프로세스로 개선하는 것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