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V 시민방송(대표 백낙청)은 내년 1월부터 대학연합 프로그램 ‘달리는 대학, 청년을 말한다!‘의 참여 제작진을 9개 대학으로 대폭 늘려 전국 대학생의 퍼블릭액세스(시민제작) 프로그램으로 본격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RTV측은 이를 위해 16일 대우재단빌딩 8층 세미나실에서 9개 대학 지도교수진과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협의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1월부터 성공회대·경희대·순천향대·중앙대 등 4개 대학 신문방송 관련학과를 주축으로 각 대학에서 약 20명의 학생 제작진이 참여, 매주 한 편씩 대학생의 눈으로 본 대학문화와 우리 사회를 조명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경성대·광운대·서원대·조선대·한양대 등 5개 대학 제작진을 추가, 전국의 9개 대학에서 200여명의 학생 제작진이 주 2회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할 예정이다.
RTV 시민방송은 이 프로그램이 시민참여의 미디어문화를 실현하는 소중한 계기로 자리매김하도록 대학생 제작진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되 방송에 필요한 기술교육 등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대학 미디어네트워크(가칭)‘로 웹사이트를 구축, 대학생 자치 운영과 기업협찬 방식을 통한 인터넷 기반 확장 등 RTV-대학-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전국적 대학생 프로그램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