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 가전협회(CEA)는 올해 주목받을 기술로 미디어서버 등 5가지를 발표했다. CEA의 애널리스트인 션 와고 이사가 ‘CES의 메가트랜드’에 대해서 강연하고 있다.
‘올해 주목해야할 다섯 가지 기술은?’
CES를 주최하는 미국 가전협회(CEA)는 올해 주목해야 할 다섯 가지 기술로 미디어 서버, 휴대용 오락 기기, 하이브리드 가전, 혁신적인 게임, 텔레매틱스를 지목했다.
CEA의 애널리스트인 션 와고 이사는 4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CES의 메가트랜드’라는 강연에서 CEA가 선정한 5대 기술과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와고 이사는 “브로드밴드 통신의 발달로 콘텐츠가 새로운 디바이스의 발전을 드라이브하고 있다”며 “몇 달 내에 미디어 서버 등 5가지 기술이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디어 서버는 단순한 저장장치가 아니라 홈네트워크 산업이 미국 내에서 자리 잡으면서 필요성이 급속하게 대두할 것으로 CEA 측은 내다봤다.
MP3플레이어 등 휴대형 기기는 단순히 오락 기기가 아니라 생활 속의 필수품으로 확산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만한 기술로 꼽았다.
또한, 냉장고 등이 디스플레이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가전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콘솔게임은 무선 기술 등의 발달로 다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CEA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텔레매틱스는 위성, 통신기술 등이 자동차산업과 접목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CEA는 아울러 미국의 성인들이 선물 받고 싶어하는 목록에서 PDP TV가 1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위로는 디지털카메라로 조사됐으며 27인치 이상의 컬러TV, 디지털캠코더, DVD플레이어 등 영상 기기들이 뒤를 이었다.
라스베이거스=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