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IT 아웃소싱이 기지개를 켰다.
23일 관련 기관 및 시스템 통합(SI) 업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남부발전 등이 정보화 시스템 및 IT 인프라 운용을 외부에 위탁하는 IT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사업자 선정 작업에 잇따라 착수했다.
이들 프로젝트가 비록 사업 기간 및 규모는 작지만 지난해 추진된 한국전산원·서울시·한국마사회·한국수자원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등에 이은 것으로 공공분야 IT 아웃소싱 시장이 활짝 열리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KOTRA는 총 사업비 10억원 가량을 투입, 오는 2007년 2월까지 2년간 일정으로 서버 및 데이터베이스(DB), 보안, 백업 등 정보자원 관리 통합을 골자로 한 IT 아웃소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KOTRA는 정보자원 관련 통합 모니터링 및 재난복구체계를 확충하고 IT 투자성과 평가 및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정보기술아키텍처(ITA)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국무조정실은 하드웨어·시스템소프트웨어·운용소프트웨어·홈페이지 관리 등을 포함, 1년 단위의 종합정보시스템 IT 아웃소싱 사업자 선정에 착수한 바 있다. 국무조정실은 IT 아웃소싱을 통해 △IT자원 운용 효율성 극대화 △이용자 편의 확대 △IT 기술 적응력 강화 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중 하나인 한국남부발전도 3년간 소프트웨어·하드웨어·그룹웨어의 외부 위탁 및 관리를 골자로 한 55억원 규모의 IT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