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32억 컬러를 구현한 디지털 일체형 40인치 LCD TV(모델명 LN40R51BD)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LCD TV 회로기술인 ‘10비트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의 200배 수준인 32억컬러를 구현하며, 명암비에서도 일본 LCD TV보다 3배 이상 높은 3000 대 1을 구현했다. 응답속도도 8ms로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 ‘10비트 시스템’이란 입력된 신호를 10비트(기존 8비트)로 처리하기 때문에 신호 손실을 줄이고 화면 잡음도 없앨 수 있는 LCD TV 회로기술이다.
이 TV는 DNIe 기술을 통해 ‘나만의 색상 조절’ 기능이 강화돼 하늘색, 잔디색, 피부색 외에 금색, 적색, 흰색까지 총 6개 색상을 사용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로 조절할 수 있다. 음향 연출에서도 ‘듀얼 어쿠스틱 체임버 시스템’을 통해 격조있고 웅장한 사운드 연출이 가능하다. 또 입력되는 영상과 주변의 밝기를 분석, 자동으로 최적의 상태로 조정해 주기 때문에 눈부심 현상을 줄이고 기존 대비 50%까지 전력 소비량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HDMI 연결단자를 통해 디지털 영상과 음향을 손실없이 재생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애니넷’도 장착돼 리모컨 하나로 주변기기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상흥 상무는 “최상의 영상과 사운드를 재현할 수 있는 화질·음질기술과 중대형 LCD TV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달에 26인치와 32인치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품 가격은 500만원대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