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은 올해 2차전지와 편광판 라인증설을 통해 지난해보다 5% 증가한 7조4848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LG화학은 31일 지난해 매출 7조1274억원, 영업이익 5229억원, 경상이익 7197억원, 순이익 5364억원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25.6%, 영업이익 9.1%, 경상이익 49.1%, 순이익 48.1%가 증가한 수치다.
LG화학은 실적 호조의 원인에 대해 △중국 등 해외수요 증가에 따른 화성사업 호조 △산업재 제품의 수출 증대 △정보전자소재사업의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이 가운데 정보전자소재사업 부문은 올초 문을 연 오창테크노파크의 2차전지와 편광판 생산라인 안정화에 따른 물량 증가로 전년과 대비해 매출은 72.6%가 증가했지만 2차전지 부문의 감가상각기간 변경(12년→6년)으로 인한 비용 증가 및 코발트 등 재료비 인상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LG화학은 또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5% 증가한 7조4848억원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작년보다 25.5% 증가한 7145억원을 설비 확충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2차전지와 편광판 등의 라인 증설 등 정보전자소재사업 부문에 총투자의 절반 가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또 연구 개발에도 작년 대비 30.3% 증가한 2451억원을 투자, 중대형 전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성장 엔진 연구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LG화학 노기호 사장은 “2005년에도 국내 경기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석유화학 경기의 호황과 정보전자소재사업의 성장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에는 고기능·고부가 제품의 매출 및 수출 증대, 영업부문의 혁신활동 추구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