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작 영화를 극장과 인터넷으로 동시 개봉하는 시도가 처음으로 이뤄진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대 영화제작사인 도에이 계열 도에이비디오와 야후는 공동으로 오는 19일부터 극장과 인터넷으로 영화를 동시 개봉키로 했다.
이는 영화 공개 이후 비디오, DVD 판매까지 보통 6개월 정도 걸리던 관례에서 벗어나 조기 인터넷 전송을 통해 관객 동원수를 늘려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INEMA4U’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도에이비디오가 제작 공개하는 극장 영화를 야후 포털사이트를 통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첫 번째 영화는 19일부터 전국 약 20개 극장에서 개봉하는 ‘ZOO’인데, 25분 짜리 단편영화 5개를 모은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야후는 이 영화를 2주 간격으로 편당 315엔에 전송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7일 전용 사이트를 개설해 작품 소개 및 각종 이벤트 정보 등을 홍보하고 있다.
두 회사는 또 다음 달 말 두번째 작품을 동시 개봉하고 연내 2∼3편을 추가 개봉할 예정이다.
도에이비디오 측은 “최대 포털인 야후를 활용해 작품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 관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