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 유가증권·코스닥·선물 등 3개 주식시장의 IT시스템이 통합된다.
1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영탁)는 현재 독립 운영되고 있는 3개 시장의 매매시스템 및 시장지원시스템을 향후 2년간 단계별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탁 이사장은 “시스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해 3개 시장의 IT통합을 추진키로 했다”며 “IT통합이 완료되면 지난 1월 이뤄진 조직 통합의 시너지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경영지원본부내 전산관리부를 중심으로 IT통합 업무를 추진하는 한편 외부 전문컨설팅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하반기중 IT통합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할 예정이다.
IT통합 대상은 각 시장의 전자공시·종합감리 등 시장지원시스템과 주식·선물 매매시스템 등이며 기존 채권매매시스템과 백업시스템도 재구축된다. 기존 3개 주식시장의 운영시스템 규모가 2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통합 시스템 규모는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는 각 사업 본부간 중복된 IT업무를 통합하기 위해 자원을 재배치하고 업무 처리 절차도 통일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유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배분할 수 있도록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도 조기에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거래소는 IT통합을 비롯한 ‘3대 전략 및 15대 과제’를 선정, 오는 2008년까지 △상장사 1800개사·시가총액 800조원 달성을 통한 세계 10위권 거래소 진입 △외국계 기업 30개사 상장 유치를 통한 동북아 허브(Hub) 거래소 기반 구축 △최첨단 IT인프라 구축을 통한 시장 친화적인 서비스기관 정착 △전문 인력 양성 및 사회적 책임 수행을 통한 신기업 문화 창달 등의 신경영 3개년 계획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