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유럽 인터넷전화(VoIP) 업체인 스카이프가 유료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프는 지난해 7월 가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기존 전화네트워크로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인 ‘스카이프아웃(SkypeOut)’을 내놨으며 지난주에는 음성 메일 서비스 및 일반 전화 번호부여 서비스 ‘스카이프인(SkypeIn)’ 등 2종류의 유료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카이프는 이를 통해 통신시장에서 주류로 부상,기존 전화사업자들을 위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카이프인 서비스는 가입자들이 기존 전화서비스를 받고 있는 수억명의 사람들이 거는 전화를 처음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향후 스카이프 사업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프는 기존 전화통화와 무료 VoIP 소프트웨어, 유료 서비스를 결합한 하드웨어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독일의 지멘스가 유럽 지역에서 스카이프 어댑터가 달린 무선 전화기를 출시했으며 미국 시장에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스카이프가 이러한 획기적인 유료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가격을 내린다면 기존 전화사업자들과 VoIP 업체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클라스 젠스트롬 스카이프 창업자는 C넷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사업 모델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VoIP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무료 가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이 중 일부가 부가 서비스나 무선 전화기, 헤드셋 같은 부가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이는 바로 엄청난 규모의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