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조립(화이트박스)PC 사업에서 손을 뗀다.
C넷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개인용 컴퓨터(PC)업체인 델은 지난 2002년 8월부터 전개해온 조립PC 사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매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델은 이의 일환으로 그동안 자사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은 ‘노 브랜드 PC’를 판매, 소형PC 조립업체들과 경쟁관계를 유지해왔다.
델 대변인은 “고객들이 노브랜드 제품보다 델 브랜드를 단 하드웨어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앞서 델은 지난 2000년에도 판매가 신통치 않다는 이유로 ‘웹PC’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또 2001년에도 인터넷음악플레이어 시장에서 철수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델이 연간 매출을 늘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하지만 델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은 실패로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 델이 더 이상 ‘노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델은 인도에 세번째 고객콜센터를 이달중 개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