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인텔과학영재선발대회(Intel STS: Intel Science Talent Search)’에서 신경독을 감지하는 데 나노 분자를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한 미 고등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 헌터칼리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데이비드 바우어(17세)는 신경독(neurotoxin)에서 찾을 수 있는 효소를 측정하는 방법을 고안, 인텔과학영재선발대회에서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바우어가 고안한 것과 유사한 연구를 신생 기업 퀀텀닷이 연구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일반 사람에 대한 신경독의 노출을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를 차지한 일리노이 수학과학아카데미의 티모시 크레도(17세)는 보다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3위는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Z-DNA 단백질을 연구한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맥클래치 고등학교의 켈리 해리스에게 돌아갔다.
인텔과학영재선발대회는 비영리 단체인 사이언스 서비스가 1942년 과학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대회다. 이 대회는 지난 60여년간 2000명의 입상자들에게 50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해 왔으며 5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세계적인 과학자를 100여명 이상 배출한 권위있는 행사로 손꼽힌다. 국제 대회는 5월에 열린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