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니어, PDP 패널 라인 증설 계획 동결키로

일본 파이어니어가 올해 착공 예정이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라인 증설 계획을 동결키로 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이어니어는 DVD리코더 등을 포함한 가전사업이 가격 하락 등으로 저조함에 따라 신규 투자를 억제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전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이어니어가 이번에 동결하는 PDP 라인은 당초 약 300억엔을 투입해 건설키로 한 신규 라인이다. 파이어니어는 지난해 11월 ‘2005년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연말 성수기를 시작으로 가전 가격이 급락하고 9년 만에 적자 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신규 투자를 축소하기로 했다.

파이어니어의 기존 PDP 패널 생산능력은 지난해 NEC 설비를 인수한 것을 합쳐 연 110만대 규모다.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에 따르면 PDP TV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232만대에서 오는 2009년에는 1160만대로 연 평균 38%의 성장이 기대된다. 파이어니어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6% 정도지만 42인치 이상 대형TV시장에선 20%를 차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