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노래를 다운로드하는 디지털 음악 판매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디지털음악 판매는 7억∼7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작년(3억3000만달러)보다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에도 디지털 음악 판매는 합법적 사이트가 4배로 늘어나는 데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대해 존 케네디 국제음반산업협회(IFPI) 회장은 “애플의 ‘아이팟’ 같은 휴대형 음악기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음악 판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경우 휴대폰으로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선 2억건의 음악 다운로드가 있었는데 이는 전년(2000만건)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중 미국이 1억4000만건을 차지, 유럽을 압도했다. 미국은 올 들어서도 1∼2월에만 벌써 4400만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져 전년 동기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디지털 음악 판매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과 달리 CD와 카세트테이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3% 감소한 336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